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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팀즈’ 화상 커뮤니케이션 이용률 급증··· 3월 1000%↑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일 ‘원격근무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자사 협업 솔루션 ‘팀즈’의 화상 커뮤니케이션이 3월 10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MS는 화상회의가 활발해진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면 업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는 화상회의의 장점을 꼽았다.

팀즈 이용률이 높아지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팀즈에 접속하는 비율도 눈에 띄게 늘었다. 2월 초부터 3월31일까지 모바일 사용자가 300%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교육 현장과 정부와 관련한 산업군에서 사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팀즈 하루 평균 사용 시간도 늘었다. 3월 동안 팀즈를 로그인해서 로그아웃하기까지의 평균 시간이 1시간 이상 길어졌다. MS는 이를 과거보다 업무 환경이 유연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발표와 함께 MS는 팀즈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회의 종료 ▲출석 체크 ▲맞춤 배경 기능 등이다. 또한 올해까지 미팅 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소음 억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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