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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쏜다…연말까지 ‘스마트주문’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 업체 정보 등록하면 별도의 광고비 없이 네이버 지도·플레이스에 노출
- 온라인 메뉴판 제작도 지원…이용자 대상으로도 적립 이벤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언택트(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 ‘스마트주문’을 통해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포장주문 ▲미리주문 ▲테이블주문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예약서비스에 가입해 간단한 정보들을 등록하면 네이버 지도와 플레이스에 매장 정보와 함께 다양한 주문 기능이 노출돼 중소상공인들이 광고비 없이도 매장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다.

매장명을 검색해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바로 픽업할 수 있는 ‘포장주문’ 기능의 경우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지난 1월 대비 3월 주문수가 14배 급증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모든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4월6일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한시적으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제 수수료조차 사업 운영 부담으로 느낄 수 있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스마트주문의 월 주문 건수가 특정 수치에 도달한 매장은 우수매장으로 선정된다. 다양한 광고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네이버 검색결과 내에서 매장 인기 메뉴를 노출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이용자 대상으로도 4월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하며, 이후 주문건부터는 1000원을 추가로 적립, 중소상공인들의 고객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스마트주문을 신청한 사업자에게는 고객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뉴판 제작을 지원하고 QR스티커, 프로모션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네이버예약을 담당하는 이종민 책임리더는 “중소상공인들이 스마트주문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향상시키고 있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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