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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문화 확산··· 3월 스마트폰 전자증명서 발급 전월비 4.6배↑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민원서류 발급이 늘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는 2월부터 3일까지 두 달간 민원실 방문 없이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민원서류 발급이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전자증명서를 이용해 발급받은 민원서류 건수는 3363만164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했다.

3월9일 공적마스크 구매 시행에 따른 본인 확인이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3월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등록표등본의 발급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52.8% 늘었다.

전자증명서를 이용한 민원서류 발급도 크게 증가했다. 3월에만 전월대비 4.6배 이상 상승했다. 종이 없는 스마트폰 민원서비스가 자리 잡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민원서비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부24는 ▲플러그인 제거 ▲공인인증 수단 다양화 ▲연령대별, 대상대별 서비스 등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 내로 전자증명 서비스 발급서류를 13종에서 100종으로 늘리고 NHN 페이코,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정렬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비대면 민원서비스 확산은 우리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한 좋은 사례”라며 “행안부는 앞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민원서비스를 더욱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증명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정부24 앱의 전자문서지갑 메뉴에서 전자증명서를 발급하면 된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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