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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현대오토에버, 스마트 빌딩·팩토리 사업 위해 맞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와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 빌딩·팩토리 운영 데이터의 디지털 자산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구축과 시나리오 기반 데이터 활용 사업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 사업을 함께 수행한다.

시스코는 스마트 빌딩·팩토리와 관련된 사업적, 기술적 지식과 시스코의 고객경험(CX) 팀을 통해 사업의 계획, 설계, 구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 빌딩·팩토리 서비스 시나리오 수립과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며 새로운 사업 모델 적용이 가능한 국내외 사업 기회에 대한 공유 및 모색을 통해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미래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국내외 스마트 인프라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빌딩·팩토리 대중화를 이끌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이끄는 시스코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인프라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겠다”며 “협업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X 사업 시장을 창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시스코 영상회의 솔루션 ‘웹엑스’를 통해 진행됐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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