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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개인정보 5억건 유출··· 다크웹으로 판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의 개인정보 5억3800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는 사용자의 이름, 성별, 위치 등이며 이중 1억7200만명의 정보에는 전화번호까지 포함됐다.

미국 지디넷은 해커가 다크웹 등에서 웨이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광고가 포착됐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커는 1799위안(한화로 약 32만원)에 해당 데이터를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해당 광고에는 해커가 SQL 데이터베이스 덤프에서 수집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첨부했다. 또 패스워드가 포함돼 있지 않아 1799위안에 판매한다고도 설명했다. 웨이보는 당국에 해당 사고에 대해 알렸으며 경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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