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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오픈형 노이즈캔슬링 무선이어폰 ‘프리버드3’ 출시

-대화면·경량화 특징 랩탑 메이트 D14·15도 함께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화웨이는 17일 오픈형 노이즈캔슬링 무선이어폰 '프리버드3'와 초경량 노트북 '메이트북 D14·D50' 등 총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버드3는 오픈핏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이어버드다. 대부분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은 소음차단을 돕기 위해 커널형을 채택한 것과 상반된다. 이 제품은 화웨이가 개발한 '기린A1칩'으로 구동된다. 기린A1칩은 세계 최초 블루투스(BT) 5.1 및 저전력 블루투스(BLE) 5.1 웨어러블 칩으로, 연결 안정성과 편리성을 제공한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듀얼 채널 동시 전송 기술은 이어버드 양쪽이 좌우 오디오 채널을 직접 수신할 수 있다. 지연 시간도 짧아 즉각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이어버드는 오픈핏 이어폰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커널형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 사용자 귀 구조에 맞게 노이즈 감소 및 신호의 출력 주파수와 강도가 조정된다.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화 소음을 감소시키고 주변 환경으로 인한 잡음을 효과적으로 차단, 통화 시 선명한 음성을 전달한다. 왼쪽 이어버드를 두 번 두드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지하철이나 시끄러운 식당에서도 선명한 음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프리버드3 케이스는 유·무선충전 기능을 갖췄다. 한번 충전으로 4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총 20시간의 사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 단일 모델로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화웨이는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화면·경량화가 특징인 랩탑 라인업도 강화했다. 화웨이 메이트북 D14·15는 '풀뷰'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베젤 두께가 14인치는 4.8밀리미터(mm), 15인치는 5.3mm다. 무게는 각각 1.38킬로그램, 1.53킬로그램이다.

D14·15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랩탑에 내장된 AMD 라데온 베가를 탑재했다. 56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연속 9.5시간 1080픽셀 영상재생이 가능하다. 8기가바이트(GB) 듀얼 채널 DDR4 메모리가 장착됐다.

메이트북 D14는 74만9000원, D15는 6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미스틱 실버 모델로 판매된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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