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디지털 기술 활용해 지역격차 허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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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디지털 기술 활용해 지역격차 허물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3-15 15:04:10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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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지역혁신 공모사업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2020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격차 허물기 공모과제’를 16일부터 4월10일까지 모집한다.

디지털·과학 기술을 활용한 지역격차 완화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단체 등 누구나 사업계획을 마련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신청은 민간부문에서 주도하되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과제를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장애인, 아동, 홀몸 어르신 등 접근과 활용이 가능한 지역사회 서비스 구축을 위한 ‘서비스격차 완화’ ▲정보 수집·구축을 통해 수질·소음·빛 공해 등 생활 밀접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정보기반격차 완화’ 등 분야로 나뉜다.

최종 선정된 8개 내외 과제에는 과제별로 8000만원 내외의 과제 실행비를 지원한다.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정부 주도, 공급자 중심의 분절적이고 일회적인 지원을 벗어나 민관협력과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지역 혁신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며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이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대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주민 삶의 현장 욕구에 기반한 디지털 지역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며 “정보소외지역을 줄이고 지역균형발전과 민관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정보화 전문 기관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