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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알아서 세탁코스 설정” 트롬 세탁기 씽큐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모델명: F21VDD)를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출시일은 오는 12일이다.

신제품은 이전 모델에 비해 인공지능(AI)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이 확인되면 세탁기가 6가지 세탁방법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가 설정돼 작동한다.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연동할 수 있다. 스마트페어링 기능으로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하고 건조기는 이에 맞춰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신제품에 담긴 스마트케어 기능은 세탁기가 고객의 세탁습관을 기억하고 자주 사용하는 세탁옵션을 설정한다. 최근 5회 사용한 세탁방법을 분석해 3회 이상 설정한 옵션을 우선 선택한다.

전면 도어 소재는 일체형 강화유리로 변경해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흠집에 강하다. 강화유리 색상은 은은한 검은색 빛을 띠는 블랙틴트 컬러다. 세탁기 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강화했다.

편의기능도 강화했다. LG 씽큐 앱으로 드럼세탁기 설치부터 사용, 관리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받을 수 있다.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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