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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판정, 서울 을지로 본사 폐쇄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6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근무하는 SK텔레콤 직원이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T타워 14층에 근무하는 구성원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28일까지 T타워를 폐쇄하고 집중 방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층 구성원은 2주간 자가 격리 및 재택을 하고, 증상이 있으면 검진 조치를 받게 된다. 현재 확진자와 밀접촉한 인원을 확인 중인 상황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3월1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필수 인력만 붐비는 출근대를 피해 오전 10시까지 사무실로 나오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확진자 발견으로 T타워 내 모든 직원은 빠져나오고, 폐쇄조치를 실시하게 됐다.

다만, 네트워크 필수 설비 등은 T타워에 없는 만큼 통신망 운영에는 차질 없다는 입장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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