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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누적 결제액 1000억원 돌파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2월19일 기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12월 서비스 시작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제로페이는 30% 소득공제와 제로페이는 별도 영수증을 발급이 필요 없다는 데 장점이 있다. 사용자가 이용하는 은행 및 간편결제(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내의 제로페이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제로페이 사용률은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2019년 1월 대비 2019년 12월 결제 건수는 약 27배 증가했다. 최근 5개월간 누적 결제액이 약 670억원이다.

제로페이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은 한식 일반 음식점이다. 누적 결제액 약 1003억원 중 210억원가량이 한식 일반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뒤를 이어 가구 소매업에서 92억원, 편의점에서 84억원가량 사용됐다.

한결원 관계자는 “위챗페이, 알리페이와 같은 해외 직불 결제망이 전 세계로 진출하는 가운데 제로페이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직불 결제 인프라로 꼽힌다”며 “실물 결제 수단에 한정되지 않아 연계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는 공용주차장, 문화시설, 따릉이 등 공공시설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최대 10%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신규 고객에게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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