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NH농협은행이 2017년 1월에 출시한 자사의 간편 결제 브랜드인 ‘올원페이(Allone Pay)’ 고도화 사업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NH농협카드의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시 이용편의 제고를 위한 간편 결제수단인 올원페이에 삼성페이를 결합시켜 삼성페이의 280만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금융결제망 전면 개방’에 따라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출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간편 앱 하나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 마련에 나섰다.
특히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급속 성장에 따라 모바일에 최적화된 앱 기능 및 프로세스 제공으로 고객을 락인(Lock-in) 하기 위한 간편결제 앱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올원페이를 대표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삼성페이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를 탑재해 삼성페이의 280만 오프라인 가맹점을 활용하고 실물카드 수령 전 카드발급 즉시 사용 기능 개발과 기프트카드 회원가입, 온라인결제 등록 절차 간소화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원페이 앱 내부에 삼성페이 마그네틱 보안전송 방식의 터치결제 기술을 도입하고 결제방식 도입 앱 내 삼성페이 모듈 탑재 및 앱과 연동 개발, 앱과 웹/와스(web/was)간 인터페이스 연동 개발, 앱 화면 UI/UX 개발, 퀵페이(알림바) 및 스마트폰을 흔들었을 때(Shaking) 결제화면 이동 개발등을 진행한다.
또 타인명의 폰 사용자도 올원페이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능 개발과 마케팅 혜택 시각화 및 모바일쿠폰 연계 개발, SNS를 통한 올원페이 간편 가입 추천기능 개발 등을 추진한다.
사용자 편의성 확보를 위해 올원페이 이용자의 시인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UI/UX 리뉴얼도 추진한다. 메뉴구성 및 화면 디자인 등 타사 앱을 참조한 최신 트랜드를 반영하고 직관적이고 간편한 온라인 결제 UI/UX를 구현한다.
이밖에 올원페이 내 카드이용 편의성을 제공해 앱 이용 활성화를 추진, 스마트앱의 카드신청, 선결제, 이용한도, 리볼빙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기프트카드 사용 및 등록 편의성 제공도 나선다.
한편 농협은행은 2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에 나서 오는 8월까지 1차 개발 사업에 나선다. 이후 안정화 및 테스트 등 작업을 10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