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지금 당장 주변 사람들의 스마트폰을 쳐다보자. 외관만 보고 어느 회사 제품인지, 어떤 모델인지 알 수 있을까.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분하기 힘들다. 접는(fordable‧폴더블)폰은 천편일률적인 스마트폰 디자인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있다. 외형 변화로 큰 화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여기에 남들과 다른 개성을 갖출 수 있는 건 덤이다.
삼성전자가 12일 공개한 갤럭시Z플립은 조개처럼 위아래로 접는 ‘클램셀’ 방식의 폴더블폰이다. 반으로 접어 작게 변한 스마트폰은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다. 갤럭시Z플립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영상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 올리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심지어 자신이 직접 찍는 사진보다 ‘남이 찍어준’ 잘 나온 자신의 사진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의 심리까지 간파한 듯하다.
갤럭시Z플립은 접었을 때 73.6밀리미터(mm), 세로 87.4mm, 두께(힌지부분) 17.3mm다. 무게는 183그램(g)으로 갤럭시노트10플러스(196g)보다 가볍다. 퍼플과 미러 블랙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 빛에 따라 색상이 달라진다. 국내 출고가격은 165만원이다.
이 제품은 전작인 갤럭시폴드처럼 ‘딸깍’ 열리는 맛은 없다. 화면을 열고 닫을 때 느낌과 사용성은 노트북을 생각하면 쉽다. 노트북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모니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듯 갤럭시Z플립도 0도에서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각도를 조절해 고정할 수 있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기술을 적용했다. 다만 반자동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화면을 180도로 끝까지 밀어야하기 때문에 한 손으로 열고 닫기는 어렵다.
닫았을 때 스마트폰 커버엔 하단 좌측에 1.1형 디스플레이, 우측엔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작은 디스플레이는 날짜와 시간, 간단한 문자 내용, 수신자를 확인할 수 있다. 닫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구동하면 디스플레이에서 뷰 파인더로 자신이 어떻게 찍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고화질 후면 카메라로도 셀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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