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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스미싱 메시지 유포··· 가짜뉴스 주의보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국내에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세계보건기구(WHO)가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수정했고 국내에도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그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우한 폐렴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우한 폐렴과 관련한 안전안내문자를 발송 중이다. 하지만 이런 문자를 사칭한 가짜뉴스와 스미싱 메시지도 함께 퍼지고 있다.

스미싱 메시지는 실제 페이지와 유사한 페이지를 구성한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유형이 다수다. 해당 링크에 접속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정보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자의 공격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일 등의 URL에는 접속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일 접속하더라도 연락처나 주민번호, 공인인증서 인증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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