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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얼마나 없앴나··· 민간 82%, 공공 71.6% 감소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가 액티브X, 실행파일(exe) 등의 플러그인 제거 상황을 확인하는 ‘2019년 민간·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민간 500대 웹사이트 설치 플러그인은 2017년 2266개에서 올해 408개로 82% 줄었다. 공공 웹사이트는 동기간 3889개에서 1103개로 71.6% 감소했다.

정부는 전자결재, 저작권보호 등 주요 기능 때문에 당장의 개선하지 못한 액티브X 사용은 간편결제, 앱카드 등 대안 서비스를 통해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 공인인증서 외에 플러그인이 필요 없는 브라우저 인증서 방식 병행 제공 등 불필요한 인증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체 기술이 없는 보안 관련 플러그인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설치하도록 변경했다.

특히 금융 분야는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이용하는 오픈뱅킹, 간편결제·송급 서비스 확대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다. 플러그인 개선 지속 추진 등을 통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함께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2020년에도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민간·공공분야 플러그인 개선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공분야는 2020년까지 모든 플러그인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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