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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즌, 신규가입자 10만명 돌파…“CJ·JTBC 콘텐츠 확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이 출시 2주 만에 10만명 이상 신규가입자를 확보했다. 기존 OTT ‘올레tv모바일’ 가입자를 제외한 숫자다.

19일 KT에 따르면 시즌의 월 1만3200원 구독 상품인 ‘시즌 믹스 플러스’ 가입자는 지난달 28일 출시 이후 2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시즌 요금제는 ▲플레인 ▲플레인 플러스 ▲믹스 ▲믹스 플러스로 구성돼 있다. 믹스 플러스는 가장 비싼 요금제다.

KT는 “믹스 플러스는 한 달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 팩과 최신 VOD를 즐길 수 있도록 2만2000원 상당의 캐시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니뮤직의 스마트 음악감상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T는 시즌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오는 20일부터 시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에 CJ ENM ‘티빙’의 NVOD(유사주문형비디오) 채널 100여개가 추가된다. CJ ENM과 JTBC의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도 연 7만여편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NVOD 채널과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료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앱에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KT는 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와 협업해 젊은 층을 겨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다. 시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는 2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장르별로는 트렌디한 웹 감성의 연애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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