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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2020년 전망 금융IT 혁신 컨퍼런스, 11일 개최

12월 둘째주로 접어든다. 이번 주 IT업계의 이목은 국회로 쏠릴 수 밖에 없게됐다. 정기국회가 오는 10일로 마감되는 가운데 IT업계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데이터 3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다만 데이터3법은 본회의 상정에 앞서 국회 법사사 통과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포함한 데이터 3법은 주로 쟁정법안을 다루는 법사위 2소위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자칫 법안의 폐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국회는 이틀 남은 정기국회에서 내년 정부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 검찰개혁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어서 여야의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를 가동하는 등 선거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주 국회에선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논란이다. 공유경제 모델이 혁신성을 평가받으려려면 그 효과가 과연 시장 친화적인 것인지 아니면 기존 시장참여자를 내쫓는 약탈적인 것인지를 판단하면 되는데, 이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당국자들의 발위수위가 격해지고 있는 북-미 간의 분위기가 냉각되고 있다. 북한은 8일, 전날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시험'의 구체적인 실체를 놓고 미국의 반응에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과 관련된 것일 경우,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주 LG유플러스와 CJ헬로 기업결합 관련 심사자문단 심사를 진행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번 주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선별된 KT 차기 회장 후보 명단을 전달한다.10명 이하로 추린 2차 심사 대상자를 확정한다.

2020년의 국내 금융IT 혁신 이슈를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제시하기위한 '2020 Innovation 전략 컨퍼런스가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시청 앞) 그랜드볼룸(B2F)에서 개최된다. 2020년 금융IT 감독방향을 비롯해 금융권의 클라우드,AI, RPA, 보안 등 주요 금융 IT이슈를 중심으로 세션이 진행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이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쿠버네티스 포럼’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LGU+ CJ헬로 기업결합 심사 본격화=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주 LG유플러스와 CJ헬로 기업결합 관련 심사자문단 합숙심사를 진행한다. 최기영 장관이 언급했듯, 과기정통부는 연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심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쟁점이 되는 사항은 알뜰폰이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펼쳐온 주무부처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 알뜰폰 1위 사업자인 헬로모바일도 가져가게 된다. 이에 과기정통부가 이번 심사에서 알뜰폰과 관련해 어떤 조건을 합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T 차기 수장 후보자 명단, 이번 주 회장후보심사위로 넘긴다=KT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번 주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선별된 KT 차기 회장 후보 명단을 전달한다. 37명 후보 중 10명 이하로 추린 2차 심사 대상자를 확정한다. 회장 후보는 구현모‧이동면 사장 등 KT 전‧현직 임원들,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장관 출신 관료들이 거론되고 있다. 회장후보심사위에에서 후보자 실명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며, 가능한 연내 최종후보자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 금융IT Innovation 전략 컨퍼런스 개최=오는 12월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시청 앞) 그랜드볼룸(B2F)에서 <디지털데일리> 주최 '2020 금융IT Innovation 전략'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2020년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새로운 10년’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IT 전략이 요구되고 있으며, 금융산업에서는 디지털 및 IT 혁신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외 금융회사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통한 혁신 사례가 공유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금융당국의 2020년 금융 IT 및 디지털정책 방향과 함께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기반의 IT 인프라 혁신, 데이터 중심 전략, RPA 기반의 업무 혁신, 핀테크 비즈니스와 프레임워크 전략, 차세대 금융 UI·UX 전략, 레그테크, 금융보안 전략 등 금융산업에 특화된 최신 아젠다를 제시할 계획이다.

◆‘타다’ 과연 멈출까…국회 선택은 ?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기로에 섰다. 오는 9일과 10일 열릴 본회의에서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 여부가 가려지기 때문이다. 법 적용 시점은 처벌 유예기간 6개월을 포함해 1년 6개월 뒤다. 타다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우버, 콜버스, 풀러스 등에 이어 또 한번의 모빌리티 서비스 잔혹사가 재현된다. 타다가 ‘1년 6개월 시한부 서비스’가 될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CNCF, 국내 첫 쿠버네티스 포럼 개최=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이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쿠버네티스 포럼’을 개최한다. 구글에서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쿠버네티스’는 최근 전세계 IT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다. 이번 포럼에는 댄 콘 CNCF 전무이사와 쉐릴 헝 에코시스템 총괄이 방한해 쿠버네티스의 성장과 기술 활용, 미래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삼성SDS, SK텔레콤, 콘데 나스트 인터내셔널,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여러 쿠버네티스 기여자들이 기술 데모에서 최종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이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파스-타 5.0 신버전 공개 = 정부 주도의 개방형 서비스형 플랫폼(PaaS) ‘파스-타 5.0’ 버전이 오는 12일 공개된다. 파스-타는 지난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부)의 연구개발(R&D) 지원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크로센트, 클라우드포유, 비디 등 다수 국내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오픈소스 클라우드 파운드리(CF) 기반의 개발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파스-타 5.0(코드명 라비올리)의 가장 큰 특징은 쿠버네티스와 밀접하게 결합됐다는 점이다. 1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파스-타 5.0 PUB(Platform User Bridge)’에선 처음 공개되는 파스-타 5.0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 파스-타 기반의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지니뮤직,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 기자간담회 개최=지니뮤직이 10일 강남구 테헤란로 회사 행사장에서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VP·버추얼플레이)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조훈 대표가 나와 VP 사업 추진 전략과 앨범 등을 공개한다.

◆전자문서 관계자 교류의 장,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자문서나업협회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컨벤션에서 ‘2019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전자문서 확산에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공적 포상과 전자문서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간의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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