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리서치그룹이 분류한 7가지 주요 부문은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IaaS&PaaS)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UCaaS(서비스형 통합커뮤니케이션)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코로케이션&리스 등으로 나뉜다.
시너지리서치그룹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전반에서 IaaS와 PaaS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요 업체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이다.
그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엔터프라이즈 SaaS 시장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이 시장은 MS와 세일즈포스, 어도비가 활약하고 있다. UCaaS와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도 각각 23%, 20% 증가했다. UCaaS는 링센프럴와 미텔, 8x8의 성장세가 높고,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선 IBM과 랙스페이스, NTT가 강자로 꼽힌다.
또한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투자는 10% 증가에 그친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코로케이션(상면임대)과 데이터센터 임대 비용은 17% 늘었다.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비용 지출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원 지출을 훨씬 능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 HW와 SW 총 투자 규모는 약 550억달러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다소 균등하게 분할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인프라 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및 엔터프라이즈 SaaS를 통해 9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했다. 이때 관련 인프라는 검색과 소셜네트워킹, 이메일, 전자상거래나 게임, 모바일 앱 분야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여전히 데이터센터 임대 및 코로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지출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존 딘스데일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관련 시장은 10%에서 40%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에 대한 연간 투자는 4년 내 2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클라우드는 새로운 시장 진입자와 파괴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열었다”며 “아마존과 MS는 변화를 주도하고 클라우드 수익원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측면에서 비용을 주도했지만 다른 많은 기술 회사들도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전통적인 일부 IT업체는 클라우드를 완전히 수용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기존 비즈니스(레거시)를 보호하고 균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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