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젝트 제미니(Project Gemini)라는 이름으로 선 보였던 프레스코는 초보 아티스트부터 오랜 경력의 전문가까지 누구나 손쉽게 수준 높은 드로잉 및 페인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앱이다.
기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장점을 결합, 사실적 페인팅과 디지털 페인팅 모두 선호하는 디자이너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문가용 기능을 쉽고 간소화된 인터페이스로 제공해, 드로잉을 원하는 모든 사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프레스코는 맞춤형 작업 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레이어, 마스크 지정 및 영역 선택과 같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필요한 툴을 제공한다. 어도비 포토샵과 매끄럽게 연동돼 두 앱을 자유롭게 전환하면서 드로잉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편집 가능한 PDF로 내보낼 수도 있다.
사용자는 포토샵에서 제공되는 브러시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유명 디지털 브러시 제작자인 ‘카일 웹스터’가 만든 수천 개의 브러시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어도비 센세이 기반으로 유화 및 수채 물감의 효과를 디지털로 재현하는 라이브 브러시는 프레스코만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이다.
예를 들어 수채화 라이브 브러시를 사용할 경우, 물감이 인접 영역으로 번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빨간색과 노란색을 겹쳐서 칠하면 두 색의 경계 부분이 자연스럽게 주황색으로 물든다. 또, 물을 추가하면 색상이 희석되고, 색조가 혼합되는 효과가 생긴다. 유화 라이브 브러시를 사용하면 물감을 한 번에 두껍게 칠하여 두툼한 질감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브러시 획을 통해 그림의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 다른 유화 색상을 혼합해 디지털 색상 휠에서 제공하지 않는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도 있다.
한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구독하는 사용자는 지금 바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비구독자는 개별 앱으로 구매 가능하며, 최초 6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유료 버전과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전문가용 툴은 제한되는 무료 버전을 사용할 수도 있다. iOS 앱 스토어에서 즉시 다운로드 가능하며, 다른 운영체제 버전도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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