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스마트폰이 커지고 있다. 6인치 이상 비중이 큰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중 6인치가 넘는 ‘슈퍼 패블릿’ 점유율이 31.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3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중 6인치 이상 제품이 52.5%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패블릿은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다.
6인치대 스마트폰 비중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1.5%, 2.3%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7년 8.5%, 2018년 24.1%로 빠르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SA는 5인치대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62.4%, 4인치대 스마트폰 비중은 9.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인치보다 작은 스마트폰의 비중은 0.1%에 그친다.
올해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보면 화면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은 크기가 6.8인치다. 화웨이가 상반기 내놓은 ‘메이트20X 5G’는 7.2인치에 달한다. 애플 역시 ‘아이폰11프로맥스’에 6.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접는(Foldable, 폴더블)폰은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를 이끌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펼쳤을 때 7.3인치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는 8인치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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