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셀리턴·프라엘 LED마스크, 효능·효과 검증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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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셀리턴·프라엘 LED마스크, 효능·효과 검증 안 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9-09 16:27:07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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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마스크 광고 943건 주름 개선 등 광고 시정명령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셀리턴’ LG전자 ‘프라엘’ 등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대부분 정부로부터 효능·효과를 검증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LED마스크 오인 광고 943건을 적발 시정명령 등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7월과 8월 LED마스크 온라인광고 사이트 7906건을 점검했다. 다수의 LED마스크가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 효능·효과를 표방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했다.

▲삼성전자 ‘셀리턴’ ▲LG전자 ‘프라엘’ 등 48종 LED마스크는 의료기기로 허가 받지 않은 공산품이다. 공산품은 효능·효과를 검증받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한 공산품 LED마스크는 타당한 근거가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효능·효과를 표방해 광고한 사례로 제품을 구매할 때 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라며 “주름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