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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9]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 “QLED 8K, 삼성 화질 기술 총망라”

- 스마트싱스, 2020년 생활 케어 서비스 연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변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TV와 생활가전 주도권 사수를 자신했다.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 김현석 대표<사진>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현석 대표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초고화질(8K)TV는 단순히 해상도를 높인 것이 아니라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과 관계없이 8K 수준의 화질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AI) 화질 엔진 ‘퀀텀프로세서 8K AI’ 등 소비자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의 화질 기술이 총 망라된 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13년 연속 TV 1위다. ▲라이프스타일TV ▲8K TV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TV 등 TV 혁신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그간 TV업계는 화질과 크기 중심의 혁신을 해 왔으나 디자인이 강조된 ‘더 세리프’, 예술 작품을 담은 ‘더 프레임’, 모바일 콘텐츠에 특화된 ‘더 세로’의 도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판매량도 작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은 ‘프로젝트 프리즘’이 핵심이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제품에 담았다. 첫 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6년 연속 세계 1위다.

김 대표는 “CE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역량, 여기에 맞는 제조·물류 시스템, 업계 에코시스템 구축 노력 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비스포크 냉장고는 디자인적인 변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조합의 제품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물류 등 공급망관리(SCM)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라며 “기존 가전제품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불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아직 많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연내 추가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물인터넷(IoT)은 생활가전 필수가 됐다. 삼성전자 IoT플랫폼 ‘스마트싱스’ 연동 기기는 1200개를 넘었다.

김 대표는 “올해까지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기간 연동에 초점을 뒀다면 내년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다양한 생활 케어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자 개개인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기술 혁신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기반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IoT·AI 등 첨단 기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사적 역량을 통해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역설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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