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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1년만에 이렇게 달라졌어요’ 출범 1주년 돌아보니

- 커머스포털 변화 성과…콘텐츠 검색 통한 연관 상품 클릭률 상승
-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달성…연간 흑자도 목표
- 최대 30일 유급휴가 등 내부 결속 위한 장기근속 휴가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1번가(사장 이상호)가 지난해 9월4일 SK텔레콤의 자회사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4일 발표했다. 당시 11번가는 ‘최고의 쇼핑경험을 제공하여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커머스 포털’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1번가가 올해 3월 선보인 ‘실쇼검’ 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는 방송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기가 급상승한 제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월 360만건(8월 기준) 이상의 검색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7월 오픈한 ‘11번가 콘텐츠 검색’ 서비스는 유의사항, 꿀팁, 용어설명, 가격비교 등 쇼핑에 꼭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론칭 두 달만에 콘텐츠 검색을 통한 연관 상품 클릭률이 평균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최근엔 동영상 리뷰 기능을 강화했다. 손쉽게 촬영한 제품 영상을 등록할 수 있어 연초 대비 동영상 리뷰 등록 수가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11번가는 다양한 참여 프로모션을 통해 관련 기능을 강화해 11번가만이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올해 들어선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357억 개선된 영업손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에 가깝게 다가섰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출범 1년을 맞아 구성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지난 1년은 고객에게 ‘쇼핑의 시작은 11번가’를 떠올리게 하는 ‘커머스 포털’의 모습을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며, “꾸준히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통해, 재미와 정보, 참여라는 11번가만의 가치를 만들어왔다”고 1주년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3일 11번가는 노사협의를 통해 이커머스 업계 최고 수준인 기존 복리후생 제도를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입사 후 근속 년수에 따라 5년 단위로 주어지는 장기근속 휴가를 3, 5, 7, 10, 15, 20년으로 확대하고 최대 3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안정열 11번가 코퍼레이트(Corporate)센터장은 임직원 복리후생 강화의 의미에 대해 “출범 후 1년 간 ‘월간 십일절’, 타임딜 등 11번가만의 쇼핑축제를 성공시키고 11번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이색 상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는 등 회사의 성장에 앞장서온 구성원들이 새로운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노사가 힘을 합쳐 ‘커머스 포털’ 11번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계속해서 함께 강화해 가자는 노사간의 약속”이라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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