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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에너지 기술 ‘격돌’

- 6일까지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관련 기술을 두고 격돌한다.

3알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와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6일까지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이다. 300여개 이상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작 중심 전시관을 꾸몄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 카세트(천정형 실내기) ▲DVM S 고온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가 중심이다. 공조 뿐 아니라 ▲전기레인지 인덕션 ▲애드워시 세탁기 ▲워터월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냉장고 ▲무풍 큐브 공기청정기 등을 전시했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등이다. 또 생활공간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안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국내 최초 한국전력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에너지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b.IoT’를 전시했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공조 솔루션뿐만 아니라 주방 리빙 가전에 이르는 다양한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핵심 부품, 인공지능(AI)·IoT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에너지 전 분야 제품을 소개했다. 에너지 생산 저장 사용 관리를 망라했다. 생산은 태양광 모듈 네온과 ESS 등을 공개했다. 사용 분야는 공간으로 구분해 구성했다. 상황에 맞춰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은 건물의 공조, 조명 장치의 작동 상태, 전력 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에너지 관리를 도와준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합 공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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