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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노트10+ 배터리 이용시간 4시간21분 증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 이용자는 5G 배터리 절감 기술(C-DRX)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플러스’를 4시간21분 더 사용할 수 있다.

KT(대표 황창규)는 서울·수도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등에 우선적으로 5G C-DRX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8월1일 기준 전국망 확대 적용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노트10플러스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시간이 최대 4시간21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배터리 소모 시간을 측정했는데, C-DRX를 도입했을 때 배터리가 최대 11시간4분, 최소 10시간24분간 지속한 반면 C-DRX를 탑재하지 않은 경우 최대 6시간57분, 최소 6시간43분간 동작했다. 이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약 65% 증가한 것으로 ‘갤럭시S10 5G’에 C-DRX를 적용했을 때보다 4% 가량 효과가 늘어난 결과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KT는 LTE에 이어 5G에서도 가장 먼저 C-DRX 기술을 전국 확대 적용해 전국 어디서나 고객들이 배터리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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