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신성이엔지가 올해 2분기 모든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재생에너지 분야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 안윤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9년 2분기 매출액 1117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를 종합하면 매출액 218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이다. 흑자기조가 유지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6% 늘었다.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이 큰 역할을 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3% 확대됐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충북 증평과 음성에 위치한 공장 가동률이 100%에 달한다”며 “생산 즉시 출하돼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결정 고효율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 태양전지는 최대 22% 효율까지 발전했다. 주요 시장은 미국과 캐나다다. 올해는 전량 판매 계약이 체결됐다. 오는 2023년까지 장기계약이 체결된 고객도 있다.
하반기에는 신제품들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기청정 기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능을 접목한 ‘퓨어루미’를 내놓는다. 아파트나 건물의 출입구에 설치되는 ‘퓨어게이트’도 출시 예정이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클린룸 공장의 입구에 설치하는 에어샤워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의 실적이 흑자로 전환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수익성 확보에 매진하여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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