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손을 잡았다. UNDP 기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삼성전자가 돕는다.
7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장 고동진 대표는 “삼성전자는 전 지구적으로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UNDP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달성해가도록 지원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사회공헌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을 발표했다. ‘청소년 교육(Education for Future Generations)’을 테마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UNDP와 함께하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4번이 교육이다. 지속가능개발목표는 총 17개 의제로 구성했다. 2030년 달성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가 이 목표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발표한 ‘갤럭시노트10·10플러스’가 첫 번째 타자다. ‘삼성 글로벌 목표(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앱)을 내장했다. 앱 광고를 보면 광고 수익을 이용자가 원하는 목표에 기부한다. 또 UNDP 스페셜 에디션 갤럭시10 스마트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를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는 UNDP에 기탁한다. 이달 한국 미국 출시 예정이다. 삼성 글로벌 목표 앱은 ‘갤럭시S10’ 등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은 삼성전자 성장 배경인 ‘인재제일’에 착안했다. 지역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 주제에 맞게 정비할 예정이다. 임직원, 외부 전문가 및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