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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태지역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5위 차지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가 아태지역 14개국 1340 여 명의 중소기업 주요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스코 아태지역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조사 보고서’에서 한국이 5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스코는 시장조사기관 IDC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 아태지역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차원에서 채택한 전략과 조직, 프로세스와 관리 방식, 기술, 인재와 역량 등 4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이 중 5위를 차지했다. 4단계로 분류된 디지털 성숙도에서 2단계에 머물렀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변화는 시작했으나 아직 단편적인 디지털화와 자동화, 기술 투자에 집중하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61%의 아태지역 중소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변화를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 중 43%는 디지털화를 꾀하는 이유로 ‘경쟁력 확보’를 꼽아, 도태되지 않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향한 노력이 불가피해졌음을 시사했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을 비롯한 아태지역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보안, IT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순으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장성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힌 국내 중소기업 비율은 16.5%로 아태 평균인 13%를 상회했다.

또 한국을 포함, 대부분의 국가들이 디지털 전환에 있어 ‘인재 부족’을 최대 걸림돌로 꼽았다. 기술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사이버 보안 담당자 등 전문 기술에 특화된 인력 확보가 많은 기업들이 떠안고 있는 하나의 중대한 과제임을 시사했다. 그 외 어려움으로는 ‘운영 및 고객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 부족’, ‘강력한 IT 플랫폼 미비’가 뒤를 이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디지털 성숙도가 아직 낮은 편으로 밝혀져 디지털 혁신을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코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매출 창출, 효율성 개선, 보안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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