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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 다양한 솔루션으로 지원”

[인터뷰] 마이클 쿤스 시스코 글로벌 시스템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시스코가 사용자, 단말,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안전하게 연결하는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 전략을 강조했다. 디지털 환경이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기술적, 정책적 가시성 확보를 돕는 전략을 내세운다.

마이클 쿤스 시스코 글로벌시스템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시스코는 브랜치, 캠퍼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시큐리티 등 다양한 도메인을 모두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쿤스 부사장은 1996년 시스코에 시스템 엔지니어로 입사해, 현재 글로벌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첫 방한해 국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마이클 부사장은 이날 회사의 전략적 메시지인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클 부사장은 “최근 전 세계 각 국의 목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고 유연하게 적응하는 것”이라며 “특히 5G, 클라우드, 와이파이가 화두인 가운데, 이러한 기술을 서로 융합할 수 있는 접근법이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코에서는 이를 ‘멀티 도메인 인텐트 기반의 네트워크’라고 한다”며 “프로덕트라기보다 디자인 컨셉트로, 서로 다른 기술이 함께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즉 브랜치, 캠퍼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시큐리티 등의 API를 연결하면 각각의 서로 다른 정책 중 동일한 정책이 연결된다. 마이클 부사장은 “프로그래머나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API 요소를 내재화하는 것”이라며 “API 통합은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 전략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생산성이 향상되고 문제 발생 시 빠른 해결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야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발자는 가시성을 확보해 광범위한 시각에서 개발할 수 있다.

실제로 금융, 통신, 유통, 공공 등 각 고객군마다 서로 다른 요구사항이 있다. 예를 들어 한 고객사에서 멀티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시스코는 데이터 센터에서 관련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과 클라우드에서 적용하는 방법 두 가지를 합쳐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이 다양해지는 시점에서 이러한 수요는 국내에도 발생하고 있다. 마이클 부사장은 “고객사들을 만나 이러한 전략을 이야기했고, 그들 또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클 부사장은 “시스코는 기업들이 목적에 달성할 수 있도록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를 지원한다”며 “거기에 부합하는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데이터 애널리틱스, 보안,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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