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지속 가능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7일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7일 ‘2018-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정수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건강관리가전 글로벌 매출이 2017년 57%, 2018년 41% 성장했다.
환경·빈곤·위생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따뜻한 기술’ 수혜자는 2018년 7만5086명으로 2016년(1707명)보다 급증했다.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과 사무실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사업장에 총 6.7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기도 했다.
포장재 사용도 줄이고 있다. 신제품 부피가 평균 1% 늘었지만, 포장재 사용량은 4.8% 줄었다. 아울러 51개 국가, 85개 지역에서 글로벌 폐전자제품 회수처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24만9145톤(t)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고객들의 제품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조언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영상을 통해 제품 상태를 확인하는 '영상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리교육에 ‘증강현실(AR) 글라스’를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 엔지니어는 수리실습을 받는 과정에서 고장 원인과 수리방법을 AR 글라스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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