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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엔씨 “끊김없는 대규모 출시·업데이트…매출 반등 확신”


- 리니지M,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IP 충성도 높은 국가로 확대 예정
- 리니지2M “올 하반기 전에 없던 MMORPG 선보일 것”


[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10일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매출 감소에 대해 리니지1 리마스터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아이템 프로모션 강도를 낮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진행한 리니지 지식재산권(IP) 업데이트 및 출시 성과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윤 CFO는 리니지1 업데이트로 인한 예상 성과에 대해 “현재 활성 이용자수가 2배 이상 늘었다”며 “3분기에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분기 매출 하락에도 2019년 한 해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리니지M은 업데이트 직후인 3월에는 매출이 증가했으나 4월에는 이전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는 “전분기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우려를 일축하며 “추가적으로 올해 마스터서버, 보이스커맨드 등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엔씨는 리니지2M 출시을 통해 기존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선보일 거라며 자신감을 내보여왔다. 윤 CFO는 출시 일정에 대해 “올 하반기를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자유롭게 오픈 필드를 누리고, 대규모 합동 전투를 하며 이용자 각자의 서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MMORPG 장르에만 치우친 거 아니냐는 질문에 “엔씨 본사의 경우 가장 큰 강점인 MMORPG가 집중하고 있으나 자회사나 해외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자회사에서 '팡야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으며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리니지M의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에 대해 “리니지M은 일본 현지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 150만명이 모였다”며 “원작의 높은 인지도 덕분으로 분석돼 IP 충성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 실적으로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795억원, 당기순이익 74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 당기순이익은 37% 감소했다.

<이중한 기자>leej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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