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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분기 흑자전환…연간 흑자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1번가(사장 이상호)가 부진 탈출의 신호를 보였다. 7일 SK텔레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56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의 경우 분기 전년동기대비 223억원, 전분기 대비 220억원이 개선된 수치다.

11번가는 지난해 9월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 등 손익개선을 위한 전략적인 노력을 이어간 결과,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연간 흑자 달성도 목표한다. 지난해 11번가는 영업손실 67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2019년을 11번가의 새 출발 원년으로 삼고 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올 한해 연간실적이 흑자 달성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번가는 ‘커머스 포털’을 목표로 고객의 쇼핑경험을 개선해 상품검색부터 주문, 결제, 할인 및 배송까지 쇼핑의 모든 과정에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소셜로그인 서비스와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동영상 상품리뷰 강화, 메신저형태의 알림서비스 ‘11톡’까지 IT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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