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11일 별세했다. 사재 500억원을 지난 2월 서울대 인공지능(AI) 센터에 쾌척한 지 두 달 만이다.
국내 전자산업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김 회장은 1929년생으로 함남 조선전기공고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전자통신학과로 진학한 뒤 6·25전쟁이 터져 공군에서 복무했다. 전역 후에 본격적으로 전자제조업에 발을 들였다.
김 회장은 1965년 회사 대덕을 설립했다. 흑백 TV 인쇄회로기판(PCB) 부품 생산 사업으로 시작해 PC, 스마트폰 부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5세대(G) 이동통신에 필요한 PCB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대덕전자는 지난해 기준 매출 9600억원, 직원 2000여명 규모의 기업이다.
김 회장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5일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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