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텔레콤 T1이 전성기를 맞이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꼭 3대 0으로 이기겠다”(그리핀 김대호 감독)
“그리핀이 강팀이지만 우리가 경험과 멘탈 면에서 낫기 때문에 3대 1이나 3대 2 승리를 예상한다”(SK텔레콤 T1 김정균 감독)
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을 앞두고 그리핀과 SK 텔레콤 T1이 기싸움을 펼쳤다. 그리핀은 정규 리그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 신흥 강호, SK 텔레콤 T1은 LCK 통산 우승 6회를 따낸 전통의 강호다.
9일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서울시 종로구 롤 파크 경기장에서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LCK 운영위원회에서 공동 개최했으며 양팀의 각오를 들어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그리핀에서는 김대호 감독과 ‘소드’ 최성원, ‘바이퍼’ 박도현 선수가 ▲SK텔레콤 T1에서는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칸’ 김동하 선수가 행사에 참석했다.
양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나 중요한 선수에 대한 질문에 그리핀 김대호 감독은 “상대가 모든 라인이 강세이기 때문에 우리도 모든 라인이 전부 잘해야 된다”고 답했고 SK텔레콤 T1 김정균 감독은 “큰 무대이기 때문에 미드와 정글 선수들이 잘 해주길 바라고, 특히 ‘페이커’ 선수가 무대가 크면 클수록 컨디션이 좋다”며 팀의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LCK 스프링 우승팀은 5월부터 베트남 및 대만에서 펼쳐지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