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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세계 로밍 요금제 ‘baro’로 통일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이 지역별로 흩어져 있던 로밍 요금제를 'baro'요금제로 통일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는 해외 음성로밍 baro 브랜드를 기반으로한 ‘baro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여행 기간과 데이터 용량만으로 간편하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별 로밍 요금제를 하나로 통합했다.

요금제는 여행기간별로 데이터를 세분화했다. 'baro 3'의 경우 2만9000원 요금제 데이터 3GB를 최대 7일 이용할 수 있다. 'baro 4'는 3만9000원에 데이터 4GB를 최대 30일 이용할 수 있으며 'baro 7'은 5만9000원에 데이터 7GB를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만18에에서 29세 고객들의 경우 데이터를 추가로 1GB 더 제공한다. 요금제 대상 국가는 아시아,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98개국이다.

또한 SK텔레콤은 데이터 소비가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baro OnePass VIP’ 프로모션 요금제도 선보였다. 하루 1만9000원에 주요 66개국에서 속도 제한 없이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baro통화 무제한을 비롯해 매일 일반 음성 통화 30분 및 문자 30건도 쓸 수 있다.

짧은 해외여행을 하는 고객은 'baro OnePass 300/500'이 적합하다. 'baro OnePass 300/500'은 각각 일 9900원에 300MB, 일 1만6500원에 500MB 데이터가 제공된다.

모든 ‘baro’요금제는 기본 데이터를 다 소진할 경우 400kbps 속도로 계속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baro통화’ 무제한 무료 혜택도 가능하다. baro통화는 앱장터에서 최신 T전화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로밍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6월까지 ‘baro 통화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 고객 중 해외 여행시 로밍 요금제를 선택하지 않고, 로밍데이터를 차단하지 않은 고객 대상으로 데이터 10MB(400kbps 속도제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10MB는 사용 환경과 패턴에 따라 20분 내외로 ‘baro 통화’가 가능한 양이다. 프로모션은 해외 169개국에서 진행된다. 고객들은 10MB를 모두 소진하면 데이터가 자동 차단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고객들이 해외 로밍은 baro 하나면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이번에 요금제 개편 및 baro 통화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가치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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