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대박 낸 김택진, 작년 연봉 13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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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대박 낸 김택진, 작년 연봉 138억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4-01 18:23:53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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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보수총액으로 138억3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업계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스톡옵션 행사를 포함한 작년 보수총액은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이 236억4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수 가운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225억6500원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1일 엔씨소프트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급여 17억2500만원, 상여 120억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원을 기록했다. 상여는 단기성과인센티브 46억5000만원, 특별인센티브 35억7500만원, 임원 장기인센티브 37억5080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보고서 설명이다.

김 대표 다음으로 우원식 부사장(CTO)이 44억6700만원으로 보수를 많이 받았다. 정진수, 윤재수 부사장도 40억원대, 배재현 부사장은 37억원대를 기록했다. 단기성과, 임원 장기인센티브 등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밖에 지난해 주요 게임업체 경영진의 보수총액을 보면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16억200만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 13억5300만원 ▲권영식 넷마블 대표 12억3700만원 ▲송병준 컴투스 대표 21억200만원 ▲송재준 컴투스 부사장 14억4400만원 ▲김현성 NHN 총괄이사 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