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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능형 영상보안 ‘기가아이즈’로 융합보안시장 겨냥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 주인 A씨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A씨는 안전한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위해 현지 상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KT 기가아이즈를 도입했다. 보안 강화뿐 아니라 안전한 게스트하우스라는 홍보까지 하게 된 사례다.

부산의 한 PC방은 기존 아르바이트 인력이 CCTV 장비를 잘못 구동해 영상 훼손 사례가 있어 고민이었다. 고가 물품과 장비 도난에 대비하고, 이를 원격으로 저장하는 기가아이즈로 교체하면서 문제는 해결됐다.

KT는 2017년 8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를 출시했다. 기가아이즈는 사업장에 설치된 IP카메라로부터 수집된 영상을 KT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에 저장‧분석해 고객에게 고화질 모니터링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이다.

기가아이즈는 풀HD급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과 저장이 가능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사건사고 현장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실시간 영상분석에 따라 이상상황이 감지되면 알람을 보내 위험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다.

또한 ▲KT텔레캅 전문 출동서비스 월 2회 무료 ▲도난이나 상해사고 발생 때 보상 보험서비스 ▲문열림‧연기‧동작‧소리 감지 및 온습도 센서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연동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한다. KT 네트워크 보안 관제 센터를 통해 해킹 위협을 차단하고, 설비‧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에 기가아이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시험’을 통과했으며, 방위사업인증을 획득했다.

KT는 지난 2월부터 기가아이즈 인터넷 결합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해 월 2만4750원(부가세 포함)에 영상 모니터링·분석·보안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가입고객이 KT 인터넷과 3년 약정으로 결합하면, 매월 기가아이즈 요금에서 5500원 할인 혜택과 함께 인터넷 요금의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가아이즈 카메라 1대를 이용할 경우 월 2만원대로 지능형 보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밍다. 인터넷 요금 할인과 합산하면 기가인터넷 1기가 이용자는 월 9350원을, 기가인터넷 500메가 이용자는 월 88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 새로운 결합할인 출시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영상보안 신규시장에서 의미 있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기가아이즈 플랫폼을 개방하고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과 영상분석 분야의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 생태계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영상보안 시장은 단순 물리보안에서 나아가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IT트렌드와 접목한 융합보안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KT그룹의 ICT 역량과 기가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영상보안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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