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회장 황창규)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인 ‘KT 기가아이즈(GiGAeye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가아이즈는 사업장에 설치된 IP카메라로부터 수집된 영상을 KT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에 저장·분석해 고객에게 고화질 모니터링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가아이즈는 기존의 CCTV와 같은 영상보안과 출동서비스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했다.
기가아이즈는 풀(Full)-HD급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과 저장이 가능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사건사고 현장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실시간 영상분석에 따라 이상상황이 감지되면 알람을 보내 위험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월 2회 KT텔레캅 전문 출동서비스와 도난·상해사고 발생 때 보상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열림·연기·동작·소리 감지 및 온습도 센서와 같은 IoT 기기 연동을 통해 카메라가 촬영할 수 없는 상황을 인지하고, 통계 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가아이즈는 ▲침입감지 ▲피플카운트 ▲체류시간 분석 ▲스마트 영상검색 ▲스마트영상요약 ▲카메라 훼손감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가아이즈는 영상 데이터를 100% 암호화하고 KT 네크워크 보안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리한다. 고객 사업장에는 영상녹화장치 설치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녹화장치의 분실·훼손·도난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장치 유지를 위한 전기요금도 절감 가능하다.
기가아이즈는 스마트형과 센서형으로 구분된다. 기가아이즈 스마트형은 지능형 영상분석 6종 기능을 기본 제공하며, IoT 기기 연동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 센서형은 IoT 기기 연동 서비스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10월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형 상품의 경우 36개월 약정 기준 CCTV 1대 사용 때 설치비 7만원과 요금 2만7500원(부가세 미포함)을 납부해야 한다. CCTV 대수가 1대씩 늘어날수록 설치비와 요금은 각각 5만원·1만원씩 증가한다. 최대 8대까지 CCTV를 설치할 수 있고 이를 초과하게 되면 추가 상품 청약이 필요하다.
송재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통합보안사업단장(전무)은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와 그룹사인 KT텔레캅의 통합보안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기가아이즈를 출시했다”며 “영상보안 신규시장에서 KT가 의미 있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기가아이즈 플랫폼을 개방하고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과 영상분석 분야의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 생태계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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