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고가요금제에 힘 실은 5G 요금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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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고가요금제에 힘 실은 5G 요금제 첫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3-29 17:29:15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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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3사 중 처음으로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9만원대 요금제에 프로모션을 적용해 추가 데이터와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5G 시대 고가요금제 공략에 나섰다.

2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 요금제는 총 3종으로 ▲월 5만5000원(부가세 포함) 데이터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 ‘5G 라이트’ ▲월 7만5000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 ‘5G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선택약정으로 25% 요금 할인을 받을 때 각각 4만1250원, 5만6250원, 7만125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월 9만5000원 5G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 대상으로 6월말까지 ‘LTE 요금 그대로’와 ‘DATA 4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월 5250원씩 더 할인돼 선택약정 때 24개월간 월 6만6000원으로 연말까지 5G 데이터 1000GB를 쓸 수 있다.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고객들의 경우 실제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00GB 미만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5G 콘텐츠를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즉, 고가요금제 가입자를 위한 데이터 몰아주기다.

5G 요금제 3종은 태블릿·스마트워치 등과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10GB‧50GB씩 별도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세컨드 디바이스 1회선에 대한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말까지 5G 요금제 가입자에게 24개월간 월 18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휴대폰 분실‧파손보상 서비스를 선보인다. 9월말까지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AR·VR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5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으로 준다. 5G 라이트 요금제 고객은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7월초까지 5G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인기 모바일 게임 5종에 대해 데이터 무료 혜택을 부여한다.

모든 5G 요금제 고객들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10 5G폰 고객의 경우, 삼성전자 혜택을 더하면 최대 6개월까지 늘어난다.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 고객은 넷플릭스를 3개월간 무료로 볼 수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이제 출발점에 선 5G 서비스의 혜택을 고객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라며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와 프로모션이 5G 서비스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