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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대표, 임직원에 5G 1등 주문 “통신산업 완벽한 1등 신호탄”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황창규 KT 대표는 다음 달 5일 5G 상용화를 앞두고 5G시장에서 1등을 달성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29일 황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후 오전 11시경 임직원에게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시작하며’라는 제목으로 CEO레터를 발송해 “전 임직원이 판을 뒤집겠다는 각오로 KT 5G 압승을 위해 힘을 모으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압도적 5G 1등을 만들어 내자”며 “압도적 5G 1등 달성은 KT가 통신산업 전체의 완벽한 1등으로 우뚝 서는 신호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본격적인 5G 대전을 시작하며 기대와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는, KT는 완벽하게 준비돼 있기 때문”이라며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 KT가 진정한 글로벌 1등이 되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5G 시장점유율 1등과 모바일‧미디어‧인터넷시장 1등, 기업(B2B)시장 성공모델 구축을 주문했다.

황 대표는 “강력한 실행력으로 5G 시장점유율 1등을 반드시 이뤄내자”라며 “모든 분야에서 완벽하게 준비가 됐다 하더라도 실행하는 방법이 과거와 같다면 판을 뒤집는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 대표는 현장부서에 KT 5G 강점과 차별성, 서비스를 숙지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사업부서와 지원부서의 경우, 과학적인 방법론과 차별화된 무기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실시간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해 현장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또, 황 대표는 “5G 시대에는 얼마나 많은 기업들의 수요를 발굴하고 관련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KT 미래가 달려 있다”며 “외부와의 협력과 속도를 무기로 5G B2B 사업모델을 전 산업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5G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며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5G 1등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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