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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특집③] LG전자, 건강관리가전 ‘우리가 원조’

- 의류관리기·건조기 등 선제 공략…케어솔루션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는 2017년부터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정수기 등을 건강관리가전으로 묶어 마케팅하고 있다. 전국 LG베스트샵 등 주요 전자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 건강관리가전 ‘케어솔루션’을 도입했다. 렌탈과 서비스를 결합했다. 빌려 쓰는 제품도 구입한 제품도 이용할 수 있다. 일정 기간 동안 위생과 핵심부품을 관리해준다. 작년 10월엔 ‘공기과학연구소’를 만들었다.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청정 관련 기술 연구개발(R&D) 조직이다. 작년 2월엔 ‘물과학연구소’도 세웠다. 물과 공기 세계 최고 기술 보유가 목표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넓은 공간을 빠르게 청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린 부스터’를 장착해 깨끗한 공기를 더 멀리 보내준다. 실내 공기는 360도로 흡수한다. 아울러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받았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중 2개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이것뿐이다.

건조기는 LG전자가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지난 2016년 10월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 출시 후 소비자 관심이 올라갔다. 옷감 보호와 전기료 절감에 유리하다. 대용량 물통을 갖춰 설치공간 제약을 없앴다. 의류관리기는 LG전자가 만든 시장이다. 2011년 ‘스타일러’가 처음 등장했다. ‘자주 빨 수 없는 옷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소비자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것이 성공비결이다.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 대명사처럼 쓰일 정도다.

‘코드나인A9’은 해외 업체가 주도하던 무선청소기 판도를 바꿨다. 최대 80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벽을 뚫지 않아도 충전대를 설치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를 99% 차단한다. ‘파워드라이브 물걸레’와 결합하면 청소기 1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모두 할 수 있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저수조 없는 직수형 정수기 유행을 만들었다. ‘퓨리케어 슬림스탠드 정수기’는 스탠드 정수기 최초로 저수조가 없다. 저수조 방식은 물이 고여 있을 수밖에 없어 세균 번식 우려가 있다.

LG전자는 “미세먼지 등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정수기는 물론 건조기, 스타일러, 전기레인지까지 LG전자 제품이 건강관리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건강과 위생에 관련된 제품은 지속적 관리가 중요하다. LG전자는 케어솔루션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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