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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CJ헬로 전략적 제휴…카카오미니로 TV 켜고 채널 돌리고


[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CJ헬로의 헬로TV 가입 고객은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를 통해 셋톱박스 제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사 CJ헬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카오미니와 셋톱박스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헤이카카오 앱을 설치하면 TV전원, 채널 이동, 음량 제어, 편성표 검색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호출한 뒤 “헬로티비에서 채널 위로/아래로”, “선호 채널 틀어줘” 등과 같이 말하면 된다.

기본적인 TV제어 외에 “조진웅 나온 영화 찾아줘”, “나혼자산다 보여줘” 등과 같이 말하면 해당 VOD의 검색도 가능하다. 이 밖에 카카오미니에 날씨, 뉴스, 환율, 택시 호출 등을 명령하면 TV화면에서 볼 수 있다. 향후 배달음식 주문 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중한 기자>leej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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