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솔트룩스 파트너스(대표 신석환)는 최근 특허 법률 서비스 기업에 자동번역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솔트룩스 파트너스는 지난해 10월 솔트룩스에서 분사한 자회사다. 솔트룩스의 모태가 된 모비코 인터내셔널의 언어번역서비스를 담당했던 약 20여명의 주요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모비코는 이미 40년 전부터 언어번역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모비코 브랜드를 앞세워 자동번역과 매뉴얼 챗봇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현재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의 발전으로 대중들은 자동 번역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들은 내부에서 사용하는 공식적인 문서 번역을 위해 구글이나 파파고 같은 자동번역기를 활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요한 기업 내부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수 있는 보안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이라고 시스템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자동번역 시스템을 사내에 구축하면, 기업은 번역업무에 소모되는 많은 인력과 시간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의료, 특허, 기계장비, IT 서비스 분야는 특정 용어와 반복되는 컨텐츠가 많기 때문에 기계번역의 활용도가 큰 산업으로 내다봤다.
이미 해외에서는 자동 번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번역 품질의 만족도 역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70%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솔트룩스 파트너스는 기업이 보유한 관련 지식과 학습데이터를 최대한 다양한 언어 셋(set)으로 정제해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큐레이팅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솔트룩스 파트너스가 최근 구축에 성공한 특허전문 자동번역 시스템은 기업내의 전문 인력이 번역과 감수를 한 화면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러그인을 개발해서 적용했다. 신뢰도 높은 번역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원문과 번역문의 데이터를 정제하는 데이터 큐레이터 전문인력과 시스템 구축 전문가를 한팀으로 배치해 구축 효율성도 높였다.
솔트룩스 파트너스 신석환 대표는 “지난 40년 간 지속해 온 모비코 언어서비스 브랜드를 내세워 자동번역과 매뉴얼 챗봇의 스마트 TC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기존에 수행하던 번역현지화 매뉴얼 개발 사업도 서비스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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