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리더십, 한국이 세계 1위 “미국‧일본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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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리더십, 한국이 세계 1위 “미국‧일본 제쳤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3-06 15:40:38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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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국이 미국 등을 앞지르고 5G 리더십 부문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ADL(Arthur D. Little)은 지난 1일 전세계 40개국 대상 5G 상용화 국가별 리더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ADL은 “한국은 미국보다 앞선 확실한 리더”라며 “한국은 동계올림픽을 5G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로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5G 리더십 1위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통신주관사인 KT는 지난 2월 평창에서 타임슬라이스, 옴니뷰, 싱크뷰 등 5G 기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보고서는 5G 상용화 관련 국가별 기술 인프라 및 서비스 현황을 심층 분석한 결과 한국을 확실한 리더라고 표현했다. 기술 인프라는 5G 주파수 할당, 설비투자현황을, 상용화 서비스에서는 5G 시범서비스 현황 및 성공 수준, GDP 대비 R&D 투자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미국, 호주, 스위스, 핀란드 등 8개국이 5G 리더국가로 꼽혔다.

카림 타가 ADL 파트너는 “한국은 현재 분명한 리더지만, 다른 많은 나라들도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하려고 한다”며 “올해 3분기 MWC19에서 출시된 5G 기기 채택이 가속화될 것이며, 올 한 해 수십여개 사업자가 5G 서비스를 상용화해 국가 순위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경주는 시작됐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