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콰 AWS 아태 및 일본 지역 총괄<사진>은 5일 서울에서 진행한 교육세션에서 AWS 에듀케이트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빈센트 총괄은 AWS 에듀케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소양을 기르고 취업까지 연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빈센트 총괄은 향후 클라우드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투자는 2016년 111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216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일자리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큰 영향을 미칠 기술적 동인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이다. 클라우드가 모든 기술의 기반이 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빈센트 총괄은 “AWS 에듀케이트는 IT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AWS 에듀케이트는 IT 및 클라우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 출시됐으며 최근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세계 2400곳이 넘는 교육기관에서 AWS 에듀케이트를 도입했다. AWS 에듀케이트는 대상에 따라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 교육자 포털, 잡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AWS 에듀케이트의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으며, 구인구직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는 교육 콘텐츠, 시험, 최종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이를 모두 수료할 경우 AWS 에듀케이트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는다.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초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클라우드 서포트 어소싯에이트 ▲클라우드 서포트 엔진어 ▲사이버 보안 전문가 ▲데이터 통합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브옵스 엔지니어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솔루션스 아키텍트 ▲웹개발자 12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비용은 무료와 다름없다. 빈센트 총괄은 “모든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커피 두 잔 값(약 1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이는 AWS 에듀케이트가 제공하는 10만원 상당의 크레딧으로 충분히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수료자는 AWS 에듀케이트 구인란에 자신의 채용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구인 게시판에는 각 기업이 원하는 수료 과정, 자격증 등이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해외취업도 노려볼 수 있다. 해당 기업이 원하는 요건을 갖추고, 영어 이력서를 올리면 된다.
다만 한국어 서비스가 최근 시작된 만큼 아직까지 구인란에 등록된 국내 기업들이 많지 않다. 기업들은 잡보드를 통해 원하는 클라우드 인재를 찾을 수 있다.
빈센트 총괄은 “한국의 잡보드는 아직 초기 단계로 고객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홍보중”이라며 “한국에서 일자리 지원사례가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교육기관에서도 AWS 에듀케이트를 도입했다. 연세대, 숙명여대, 인하대, 중앙대, 서강대, 서울대, 전북대, 고려대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참여중이다. 교육자와 교육기관은 AWS 에듀케이트 교육자 포털에서 제공하는 툴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과정에 결합할 수 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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