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다음 달 8일 출시를 앞둔 ‘갤럭시S10’은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받아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지난 25일부터 ‘갤럭시S10’ 시리즈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공시지원금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S 10년을 집대성한 ‘갤럭시S10’은 ▲S10e ▲S10 128‧512GB ▲S10플러스 128‧512GB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각 ▲89만9800원 ▲105만6000원‧129만8000원 ▲115만5000원‧139만7000원이다.
갤럭시S10은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를 탑재한 풀 스크린을 갖춘 모델이다.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고,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광각 123도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까지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와 인텔리전트 기능이 도입됐다.
LG유플러스 공시지원금은 ▲월 3만3000원 LTE데이터33 6만8000원 ▲월 4만9000원 추가요금걱정없는데이터49 10만원 ▲월6만9000원 데이터69 14만1000원 ▲월 7만8000원 데이터78 15만9000원 ▲월 8만8000원 데이터88 17만9000원이다. 선택약정할인과 비교하면 최대 34만9000원까지 차이가 난다. 통신3사 이용자 모두 25% 선택약정할인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존 갤럭시 사용자라면, 삼성전자에서 진행하는 특별 보상을 이용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7‧8 시리즈 가입자가 갤럭시S10e, S10, S10플러스을 구입하면, 반납한 단말을 시세보다 최대 2배 가격으로 매입하는 더블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블보상 가입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5월31일까지다. S6, S7, S8 시리즈에 대해서만 최대 2배 가격의 중고폰 매입을 지원한다. 앞서, 갤럭시노트9 때는 아이폰까지 2배 보상에 포함시켰으나 이번에는 제외됐다. 다만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 노트FE, 아이폰6‧7‧8‧X 시리즈는 시세보다 정액 추가 보상을 실시한다. 갤럭시S10 5G도 더블보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사전예약 판매 현황은 전작인 갤럭시S9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출시가 연이어 예고되는 상황인 만큼,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S10e가 10% 내외 정도며, S10과 플러스가 절반씩 예약 판매되고 있다. 색상은 화이트‧블랙 순서로 인기 있다”며 “갤럭시S9과 전작과 비슷한 수준인데, 갤럭시S10 5G와 갤럭시폴드 대기수요도 작용했다. 주말에도 예약판매 수요가 있으니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