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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케이블TV에서 울리는 대한독립만세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다음 달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케이블TV 업계는 100주년 특집 프로그램 등을 편성하며 독립만세운동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다음 달 1일 서울, 천안,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특집 프로그램 등을 특별 편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그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캠페인과 지역 내 3‧1절 연관 장소를 소개한다. 독립운동가와 유적지 발굴 기획 시리즈도 포함했다. 또, 민족시인 이상화 고향이자 대한광복회가 처음 결성된 곳, 국채보상운동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독립운동 성지인 대구를 집중 조명한다.

일제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거리에 울려 퍼지는 독립만세운동 재현 현장도 볼 수 있다. 또, 중부방송은 천안종합운동장 오룡문 광장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을 생중계한다. 뮤지컬 갈라콘서트 ‘유관순’ 실황도 시청할 수 있다.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 HCN 등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들은 ‘케이블TV VOD’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제강점기 소재 주문형비디오(VOD) 28편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3‧1절 100주년 특집관’에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최초의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말모이’가 준비돼 있다. 위안부 피해자 아픔을 그린 ▲허스토리 ▲아이 캔 스피크 ▲귀향 ▲눈길 ▲22 ▲마지막 위안부 등과 독립 운동을 그린 ▲암살 ▲대장 김창수 ▲동주 등 역사적 의미를 담은 영화 17편이 서비스된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MBC 예능 ‘무한도전 클래식’의 ‘위대한 유산’편, 독립운동가 일생을 그린 MBC 스페셜 교양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 등 예능 및 다큐멘터리 VOD도 특집관에 편성됐다.

아울러, 기간 내 작품을 구매한 고객 중 310명을 추첨해 ‘마리몬드’ 에코백을 증정한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자 작품을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을 위안부 피해자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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