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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양자정보통신 종합계획 수립 착수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 정보통신산업의 핵심 기반기술인 양자정보통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양자정보통신 진흥 종합계획(가칭)’이 수립된다. 양자정보통신의 다양한 연구개발 수요를 반영하고, 수요 예측에 기반을 둔 인력 양성, 초기단계에 있는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정보통신 진흥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2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전담반에는 통신사와 장비 제조사, 대학, 연구기관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양자정보통신의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계획의 수립방향을 논의했다.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산업계와 정부의 투자로 일부 핵심 원천기술과 장비․부품을 개발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및 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작업반을 통해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정보통신 진흥 종합계획은 작업반의 추진과제 발굴, 토론회․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최종 수립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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