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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힘 빠졌나’ 컴투스, 작년 매출 4818억원…전년비 5.2%↓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2018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238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6.6%, 영업이익 28.9%, 당기순이익 10% 감소한 수치다.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 4818억원, 영업이익 1466억원, 당기순이익 126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5.2%, 24.7%, 10.8% 줄었다. 간판 게임 ‘서머너즈워’의 실적 하락을 상쇄할 차기작이 나오지 않은데다 전년대비 연말 마케팅 강화 등으로 비용도 늘었다.

컴투스는 액티비전의 대작 지식재산(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핵심 타깃 지역인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MMORPG’와 함께 신작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을 개발 중이다. 전투 중심의 신개념 전략 게임 장르로 ‘서머너즈 워’ IP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오는 2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 S10 언팩 행사를 통해 추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는 국내외 개발 스튜디오 및 유명 IP를 가진 업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와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신사업전략실에 더해 투자 전담 조직인 투자전략실을 최근 신설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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