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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기준 어떻게?

1월 하순으로 접어든다. 지난주 단연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뉴스는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였다. 오는 2040년까지 국내에 연간 526만톤의 수소를 공급해 현재 900대 수준인 국내 수소차 보급을 290만대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를 1200개소 확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증시에선 수소차 관련주가 급등하는 등 높은 큰 기대감을 보였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간의 사전 실무협상이 주말내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2차 회담장소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 결과에대해 '믿을 수 없이 좋은 만남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일각에선 2차 북미정상회담이 긍정적일 경우,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등 일부 제재완화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번주 IT업계에선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설명회가 관심사다.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허용시 IT업계의 참여 열기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3일‘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을 갖는다. 이번 설명회에서 금융당국은 평가 항목·배점 등 구체적인 인가 심사 방침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공생의 지혜를 찾기위한 택시-카풀 사회적대타협기구가 21일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부,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해 공식 출범한다. 첫 단추가 어떻게 꿰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논의가 22일 개최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소위에서 구체화될 것인지도 관심이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및 부품업계의 2018년 4분기 실적이 이번주 공개된다. 반도체 고점 논란이 불거진 작년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어느 수준으로 감소했는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국민 토론회'는 22일 국회에서 개최된다.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누가 되나?=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3일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를 연다. 이번 심사에는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한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대략적인 차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놓고 어떠한 경쟁이 벌어질지 미리 예단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명회에서 금융당국은 평가 항목·배점 등 구체적인 인가 심사 방침을 소개하고 금융당국이 직접 업체 질문 등에 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5월 중 예비 인가 및 본인가 심사 등을 거쳐 인터넷은행 최대 2개를 신규 인가할 방침이다.

◆택시-카풀 사회적대타협기구 21일 '첫삽'=21일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부,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범한다. 지난 18일 택시업계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카카오카풀이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막판 극적으로 파국을 면했다. 공개 석상에서 카풀 문제를 최초로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공유경제'을 둘러싼 갈등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택시-카풀 간 입장차가 여전해 최종 합의까지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韓 게임업계가 주목하는 ‘타이베이게임쇼 2019’ 현장중계=오는 24일 대만컴퓨터협회(TCA)가 주최하는 ‘타이베이게임쇼 2019’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기업전시(B2B)는 24일과 25일, 게임전시(B2C) 부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디지털데일리>는 타이베이게임쇼 2019 현장중계를 통해 중화권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대만의 최신 게임 트렌드와 현지 진출한 국내 게임업체들의 현황을 조명할 계획이다.

대만은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모바일, 라그나로크M 등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들이 대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친한(親韓) 시장이다. 이번에 펄어비스와 그라비티 등이 타이베이게임쇼 전시 부스를 꾸린다. 리니지M의 현지 퍼블리셔인 감마니아도 최대 규모로 부스를 내고 관람객을 맞는다. 주최 측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ICT업계, 실적발표 개시…SK하이닉스 24일 삼성SDI·LG이노텍 25일=SK하이닉스가 오는 24일 2018년 4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앞서 잠정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를 감안하면 SK하이닉스 상황도 녹록치 않다. 증권가는 작년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4000억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 안팎을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5%대와 16%대 성장한 수치다. 반면 전기대비 각각 5%대와 15%대 줄어든 기록이다.

반도체 가격은 하락세다. 하반기가 돼야 반등 조짐이 보일 전망이다. 삼성SDI와 LG이노텍도 오는 25일 2018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SDI는 매출액 2조7200억원과 영업이익 2500억원 LG이노텍은 매출액 2조6600억원과 영업이익 1400억원 내외가 점쳐진다.

◆21일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개최=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총 20개 방송통신 유관협회 및 기관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하고, 방송통신인 약 10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에도 방송통신 분야 신년인사회는 중복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4일 과기정통부 중심의 신년인사회에 주요 방송통신인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는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방송통신 정책을 나누어 집행하다보니 신년인사회의 경우 중복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 수면 위로=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논의가 이르면 오는 22일 실시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전체 유료방송 3분의 1 이상 가입자를 점유할 수 없도록 한 합산규제의 3년 효력은 일몰됐다. 이번에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방송법과 IPTV법 개정안에 2년 한시법을 다시 포함시키느냐다. 합산규제 일몰 후에도 케이블TV와 IPTV 시장점유율 규제는 남아있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규제 근거는 없다. 이에 유료방송업계는 위성방송을 포함한 시장점유율 제한에 대한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점유율 제한선에 따라 케이블TV업계 인수합병(M&A)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통신방송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이퀴닉스’ 국내 영업 본격화, 삼성SDS 통해 3분기 첫 IDC 오픈=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이퀴닉스’가 국내 영업을 본격화한다. 이미 이퀴닉스는 지난 2014년 여의도에 한국 사무실을 개소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앞서 이퀴닉스는 지난 14일 영문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에 상호접속이 가능한 첫 데이터센터(SL1)를 오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위치한 삼성SDS의 상면을 임대하는 형태다. 규모는 1680제곱미터(약 508평)다. 수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IDC를 확장할 방침이다.

삼성SDS 클라우드 서비스 담담 인원인 금기호 부사장은 “이퀴닉스의 시장 확장이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언급했다. 업계에선 이퀴닉스의 진출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퀴닉스는 IDC 임대 이외에도 ‘이퀴닉스 클라우드 익스체인지 패브릭’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연동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에 AWS,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국내에서 활발한 펼치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 수요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현재 이퀴닉스는 24개 국가의 52개 시장에서 2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편 이퀴닉스는 23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시장 공략 전략 등을 밝힐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22일 첫 클라우드 사업 전략 발표=NHN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 등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IT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4월 사명을 NHN으로 바꾸는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확장한다. 현재 회사는 ‘토스트(Toast)’라는 브랜드로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금융, 공공 등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함께 글로벌 진출도 노리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IaaS 영역)을 받은 국내 5개 업체 중 하나로 국내를 대표하는 클라우드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22일 판교 플레이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클라우드 사업 기반인 데이터센터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전자서명법 개정 내용이 궁금하다면?='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국민 토론회'가 오는 22일 국회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신관에서 송희경 의원 주최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정부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인인증제도 폐지 목적의 전자서명법 개정 내용을 다룬다. 이날 최민식 사명대 교수 전자서명법 개정안 핵심 내용을 소개, 강환철 금융결제원 팀장이 인증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호현 아시아IC카드포럼 회장이 이슈에 대해 짚을 계획이다.

◆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 웹케시 상장=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고 나선 웹케시가 국내 핀테크 1호 상장 기업으로 25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B2B 핀테크 기업으로 ▲브랜치(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공공기관·초대기업 재정관리서비스) ▲경리나라(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등 기업 규모나 유형에 따라 차별화된 3가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웹케시의 공모 주식수는 97만주다. 희망공모가는 2만4000~2만6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232억~252억원이다

◆시큐아이, 신제품 차세대 방화벽 출시=삼성SDS 자회사인 시큐아이가 오는 23일 신라호텔 서울 영빈관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최근 몇 년간 회사가 신제품 발표나 신사업 소식을 전하지 않은 만큼, 이번 신제품 출시 소식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제품은 가상화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차세대 방화벽으로, 명칭은 '블루맥스 NGF'다. 시큐아이는 신제품에 대해 "유무선 IT 인프라 환경의 모든 위협 요소를 탐지, 차단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큐아이는 오는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정보보안 컨퍼런스 ‘RSA 컨퍼런스 2019’에 참석한다. 시큐아이는 RSA에서 신제품을 중점으로 홍보에 나설 전망이다.

◆글로벌 데이팅 앱 1위 '틴더' CEO 방한=22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 글로벌 데이팅앱 틴더의 엘리 사이드먼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다. 엘리 사이드먼 CEO는 틴더의 성공 스토리 및 성공요인,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목표 및 계획, 소셜 앱 업계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글로벌 위상에 비해 국내에서 틴더의 평가는 높지 않은 편이다. 이번 CEO의 방문은 환국 시장에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틴더의 의지로 풀이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 출시=2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정식 공개된다. 이에 앞서 서울 중구 24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신규 콘텐츠와 관련 넷플릭스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과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한다. 넷플릭스의 기술력, 그리고 한국 회원을 위한 콘텐츠와 관련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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