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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레노버, ‘홈스마트 기기’에 방점… 신제품에 구글·아마존 AI 비서 탑

레노버 스마트클락
레노버 스마트클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레노버가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9'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선보였다. 구글의 AI 비서 ’구글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시계 ’스마트클락‘, 아마존 ’알렉사‘가 적용된 레노버 태블릿 ’스마트탭‘이 대표적이다.

8일(현지시각) 레노버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9에서 새로운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레노버는 스마트클락을 선보이며 구글어시스턴트 지원 제품군을 늘렸다. 스마트클락은 레노버 ‘스마트 리빙’ 제품 라인의 최신 버전이다. 평상시에는 시계 역할을 하면서 필요 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조종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스피커를 통제하는 ‘멀티 룸 오디오 그룹핑’ 기능도 지원한다.

레노버 스마트탭
레노버 스마트탭

반면 함께 선보인 레노버 스마트탭에는 아마존 알렉사가 탑재됐다. 손쉬운 설정이 제품 특징이다. 태블릿이면서 스마트 홈 디바이스들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한다. ‘스마트독’에 장착하면 화면과 소리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 신제품도 선보였다. 슬림 노트북인 요가 ‘S940’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노트북 화면에서 고개를 돌리면 부재를 즉시 감지, 디스플레이를 잠금 화면으로 전환하여 데이터를 보호한다.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노트북 화면을 어깨 너머로 구경할 경우에도 이를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경고를 전달할 수 있다.

씽크패드 'X1' 리뉴얼 소식도 발표됐다. 씽크패드 X1 카본은 탄소 섬유로 직조된 상부 커버를 달고 출시될 예정이다. 씽크패드 X1 요가는 아이언 그레이 색의 섀시를 갖춘 올 알루미늄 노트북으로 재탄생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레노버는 이번 CES 2019에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들을 선보였다”고 말하며 “새롭게 공개한 레노버 스마트 클락과 스마트 탭을 비롯하여 더욱 개선된 요가, 리전, 씽크패드 제품들은 현대인의 생활을 바꾸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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